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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민 "20년 만에 첫 악역, 눈과 귀 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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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인생 20년 만에 첫 악역에 도전하는 변우민이 눈과 귀를 닫으려고 한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변우민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 연출 오세강) 제작발표회에서 악역으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변우민은 "연기 생활 20년 만에 이런 역할은 처음이다. 내가 생각해도 대한민국의 최고 악당이다. 어떤 이미지로 방송에 나갈지 걱정된다. 처음이지만 제대로 도전을 해볼까한다"고 말했다.

변우민은 또 "대본을 보고 몇 줄을 읽고 못 하겠다고도 했었다"며 "나도 읽기 싫을 정도로 괴로웠다. 어느날 영화 '다크나이트'의 히스 레저를 보는데 '20년 동안 이런 역할을 안해봤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고 악역 연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변우민은 은재(장서희 분)를 범해서 결혼까지 가게 되지만 결혼 후 곧 싫증을 느끼고 은재의 친구인 애리(김서형 분)와 바람을 피우는 교빈 역을 맡았다.

변우민은 "악역을 하기로 결정을 하는 순간 아파트에서 하늘을 보다가 '두 눈과 두 귀를 닫자'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마음 편하게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용기를 가지는 것이 힘들었다. 주위에서도 의외의 역할을 한다고 해서 신기해하더라"고 말했다.

변우민은 상대 배우 장서희에 대해 "당대 톱배우랑 하는 마지막 파트너일 것 같다. 채시라, 하희라, 고 최진실 등과 많이 해봤는데 장서희 씨가 마지막 톱스타 여배우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아내의 유혹'은 한 여자가 자신을 철저하게 모욕한 남편과 자신의 친구였으나 남편의 내연녀가 된 여자에게 복수하고 새로운 인생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이재황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애자언니 민자'의 후속으로 11월 3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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