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배우들이 가을 스크린 러시를 이룬다. 브라운관에서 활동하던 꽃미남들의 뽀송뽀송한 첫 영화들이 올 가을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러 대거 몰려든다. 이완과 송창의, 김혜성과 이현진, 주지훈과 김재욱 등 男男 커플들이 올 가을 여심을 설레게 한다.
이완-송창의, 소년의 풋풋한 매력
오는 11월 6일 개봉한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이완과 송창의의 2년 전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2년 전 촬영을 완료하고 후반작업을 거쳐 개봉하는만큼 좀 더 푸릇푸릇한 이완과 송창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송창의는 영화 '파랑주의보'에서의 조연 경험을 빼고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인만큼 자신의 첫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열의를 보였다.
이완 역시 첫 영화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며 애정을 드러냈다. 전쟁으로 인해 홀로 된 18살 소년들이 살아남기 위해 치르는 전쟁보다 더한 삶의 투쟁을 그린 이번 작품에서 진지하면서도 소년다운 열정을 뿜어내는 두 미남배우들의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앤티크'의 네 꽃미남들
일본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앤티크'는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에 모인 별난 4남자 이야기를 그린다. 모델 출신의 주지훈, 김재욱, 최지호를 비롯해 귀여운 소년 유아인까지 훤칠한 네명의 꽃미남들이 영화의 주된 볼거리다.
꽃미남들의 아찔한 키스 신과 동성 스킨십, 김재욱의 상반신 노출 장면 등이 여성 관객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궁'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주지훈이 첫 영화 출연작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도 관심을 모은다. 11월 13일 개봉.
소년 김혜성과 소년 이현진
역시 동성애를 소재로 한 김조광수 감독의 퀴어 단편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도 김혜성과 이현진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퀴어 영화를 선택한 이현진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도 궁금하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기리에 상영된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대사 없이 소년들 사이의 끌림을 풋풋하게 그려낸 퀴어 로맨스로 꽃미남 김혜성과 이현진의 풋풋한 모습이 여심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