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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스리런포' 부활 최형우, "1차전 후 잠도 잘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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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부활포를 쏘아올리며 플레이오프 3차전 MVP로 선정된 최형우가 간단히 소감을 밝혔다. 무뚝뚝한 성격답게 별 말은 하지 않았지만 표정 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최형우는 19일 대구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2-1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하고 있던 6회말 1사 2, 3루 상황서 두산의 두번째 투수 김상현의 몸쪽으로 높게 들어오는 2구째 느린 커브(118km)를 잡아당겨 우월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1점 차 박빙의 승부에서 단숨에 3점을 보탠 삼성은 최형우의 부활포로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았고, 결국 6-2로 두산을 제압할 수 있었다.

최형우는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동열 감독과 함께 인터뷰실을 찾았다. 약간 상기된 얼굴이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는 그의 목소리는 이미 차분히 냉정을 찾은 상태였다.

1차전의 보이지 않는 수비 실수와 그간의 타격 부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최형우는 "1차전이 끝난 후에 호텔에 들어가서 '왜 그랬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잠도 잘 못잤다"며 팀 패배로 더욱 동료들에게 미안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친한 친구들과의 대화가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형우는 "1차전 이후 선후배와 친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다들 신경쓰지 말라고, 힘내라고 격려의 말을 전해줬다"며 "마음을 다잡고 했더니 오늘 홈런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조이뉴스24 /대구=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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