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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패떴' 뭉친 '야심만만', 월夜 예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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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주말 저녁을 장악하고 있는 KBS '해피선데이-1박2일'팀과 SBS'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팀이 출연한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이 월요일 심야를 장악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야심만만'은 13.5%의 전국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을 기록했다. 그간 MBC '놀러와'와 KBS2 '미녀들의 수다'에 간발의 차로 시청률에서 밀렸던 '야심만만'은 예능 대세를 이루고 있는 두 프로그램의 출연진에 힘입어 월요일 밤 1위를 차지했다.

'놀러와'는 11.3%를, '미수다'는 7.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야심만만'에는 '1박2일'의 김C, 이수근, 강호동과 MC몽, '패떴'의 이천희, 대성, 윤종신, 전진이 출연해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김C, 이수근에 강호동, MC몽까지 뭉친 '1박2일'팀은 시작부터 '1박2일'의 대표곡 '뱀이야'에 맞춰 단체 막춤을 추며 등장, 녹화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으며 '1박~ 2일!'의 구호를 외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맞서 이천희, 대성, 윤종신과 '패떴'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MC 전진 등이 함께 뭉친 '패떴' 팀은 "이제는 패밀리가 떴다가 대세다.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된다"라며 허를 찌르는 입담과 예측불허의 엉성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패떴'의 팀장 윤종신은 '1박 2일' 팀을 향해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좋은 먹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도대체 왜 굶고 다니는 거냐?" 등 특유의 '깐족' 공격을 펼쳐 '1박2일' 팀을 당황케 했다.

이날 '올킬왕' 게임에서 진 '패떴'은 '1박2일' 복불복 게임인 까나리 마시기에 나서는 등 서로의 프로그램에 대한 간접 체험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두 프로그램의 멤버들이 사이좋게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다' '1박2일과 패떴, 모두 자신들만의 특유한 색깔이 있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모습이 좋았다. 왜 두 프로그램 모두 예능 최강이 될 수 있었는 지 알 것 같았다'며 호평을 보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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