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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톱프로듀서' 박진영, '히트 제조기'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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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4년을 맞아 프로듀서로서 최고의 역량을 보이고 있는 박진영의 눈부신 활약이 음악팬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박진영은 국내 음악 시장에서 온라인 차트 톱10 곡 중 무려 세 곡을 프로듀싱해 무르익은 솜씨를 뽐내고 있다.

먼저 원더걸스의 신곡 '노바디'가 모든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노바디'는 앨범 타이틀 'The Wonder Years-Trilogy'에서 보여지듯 'Tell me'(80년대 중후반 댄스팝)와 'So Hot'(80년대 초반 신스팝)을 이어 60-70년대 모타운 걸그룹 사운드를 통해 레트로(Retro) 3부작을 완성한 완성판이라고 할 수 있다.

'노바디'는 60년대 모타운을 필두로 여성 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들의 음악처럼 쉬운 멜로디와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강한 후렴구 등 음악적 스타일을 표방, 또 한번의 빅 히트를 기록 중이다.

박진영의 또다른 히트작은 2AM의 '이노래'다. 박진영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이노래'를 2AM에게 주며 "연습생 때는 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지 않나. 후배 연습생의 생활에 영감을 받아썼다"며 "나는 줄 수 있는 게 그래도 좀 있어서 이 곡을 2AM에게 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노래'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애절한 발라드 선율이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박진영이 자신의 자존심이라고 밝힌 그룹 2PM의 '10점 만점에 10점'도 큰 인기다. 보는 사람이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표방하고 있는 이 곡은 독특한 가사와 안무, 중독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각기 다른 장르의 곡으로 가요계를 평정하고 있는 박진영은 아시아 정상의 프로듀서답게 일본과 중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박진영은 최근 일본의 국민그룹 스마프의 21번째 정규 앨범에 자신의 곡을 수록했다. 지난 3월 스마프의 싱글에 참여한데 이어 지난 23일 두번째로 스마프와 손잡은 박진영은 경쾌한 댄스곡 '스틸 유(Still U)'를 수록, 인기몰이를 예고했다.

박진영은 또한 중국에서 중국 현지 법인 JYP China를 설립, 중국 현지 첫번째 아티스트 '리우신'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디지털 싱글 '옌써'를 발매하며 중국시장에 데뷔한 리우신(LiuXin)은 약 1년간 한국 JYP엔터테인먼트에 머물며 JYP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속에 보컬과 댄스 등을 집중적으로 트레이닝 받는 한편, 아시아 대중음악의 트랜드를 주도하는 한국 대중음악을 체험하며 국제적인 감각과 실력을 쌓아왔다.

박진영은 리우신의 현지 데뷔 싱글 '옌써' 프로듀서를 맡아 리우신의 색깔과 매력이 녹아있는 앨범을 완성했다. 리우신은 오는 10월 6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중일 아시아 3국을 누비며 최정상급 프로듀서로서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박진영의 활약에 음악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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