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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시댁연기가 왠지 더 어렵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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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보다 '시댁' 연기가 왠지 모르게 더 긴장되더라구요."

'미시배우' 대열에 합류한 문소리가 MBC 주말드라마 '내인생의 황금기'(극본 이정선, 연출 정세호 김대진)를 촬영하면서 친정집과 시댁의 느낌을 실감하고 있다.

문소리가 연기하는 이황은 극중 재혼 가정의 삼남매 중 맏딸로, 제일 먼저 MBA 출신의 엘리트 남편 유태일(이종원 분)과 결혼해 1년간 시댁에서 함께 살고 있다.

북디자이너인 이황은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일을 그만두고 아이 돌보는데 집중하라는 노골적인 압력(?)에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애는 아버지의 손길도 필요하다", "아버님 보시기에는 별거 아닌 일이지만 제겐 중요하다"며 능청스럽게 되받아치는 당찬 며느리.

여기에 노는 데 정신이 팔려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고 외박을 밥 먹듯 하고 유부남을 사귀다 들켜 곤욕을 치루는 말썽 많은 손아래 시누이 유태영(이태임 분)에게 마치 친언니처럼 악다구니를 퍼붓는 모습은 더욱 가관이다.

시청자들은 문소리의 이같은 연기가 이채롭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연기를 하는 본인은 불편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문소리는 "극중에서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께 꼿꼿이 대들기도 하지만 실제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는 시댁 연기가 조심스럽고 불편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시누이를 쥐어 패고 혼내주는 것도 드라마니까 재미있게 봐주시는 거지 사실 어렵지 않겠느냐"며 웃어보였다.

반면 장용, 김혜옥이 부모로 등장하는 친정집 연기에서는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낀다는 문소리는 "제 실제 결혼 생활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기에서 녹여낼 수 있어 장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내 인생의 황금기'는 '황', '금', '기'라는 이름을 가진 재혼 가정의 삼남매를 주인공으로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사랑과 결혼, 이혼과 실직 등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갈 예정이다.

스크린 스타 문소리의 본격적인 브라운관 데뷔작인 '내 인생의 황금기'는 그동안 동시간대 경쟁작 KBS 2TV '엄마가 뿔났다'의 인기에 밀려 아직 시청률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엄마가 뿔났다'가 오는 28일 종영을 앞두고 있고, 언니 이황과 동생 이금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가 적잖은 파급력을 갖고 있어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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