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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1박2일' 양쪽 눈치 봐야 하는 '우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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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1, 2부 교체 편성에 따라 지상파 방송 3사간의 일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시청률 추이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일밤'은 지난 21일부터 기존 1부와 2부의 시간대를 변경해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를 1부로 앞세우고,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를 2부로 옮기는 편성 전략을 선보였다.

'일밤'의 편성 변경 예고로 이미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 가운데 실제 시청률 조사에서도 이같은 추이가 감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일밤' 1부 '세바퀴'는 8.2%, '일밤' 2부 '우결'은 16.8%의 전국 평균 가구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세바퀴'의 경우 시간대를 옮기기 전 7일 방송에서 기록한 8.7%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반면, 같은 날 12.2%의 시청률을 보인 '우결'은 4.6%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지난 14일 방송된 '한가위 특집' 편은 '세바퀴'가 방송되지 않은 관계로 제외)

전체 시청률로만 볼 때 '일밤'의 이날 기록은 가히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날 방송 3사의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추이를 살펴볼 경우 방송 3사간 시청률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MBC '일밤-우결',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등 방송 3사를 대표하는 인기코너들이 더욱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어야 한다는 것.

‘패떴'-'우결'-'1박2일' 순으로 이어지는 '시청 릴레이'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 1분이라도 더 끌기 위한 방송사들의 눈치작전은 더욱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박2일'이 지금과 같이 '해피선데이' 프로그램 내에서 가장 마지막에 편성되는 전략을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패떴', '우결', '1박2일' 모두 시간대가 맞물리는 결과를 낳게 돼 이같은 현상을 더욱 부채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21일 방송에서는 '일밤'이 시청률 우위를 점한 시간이 가장 짧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 초반부터 SBS '일요일이 좋다'에 밀리던 MBC '일밤'은 이날 오후 6시 39분부터 시청률 1위를 유지하다가 22분만인 오후 7시 1분에 다시 KBS 2TV '해피선데이'에 1위를 넘겨줘야 했다.

결국 '세바퀴'와 '우결' 모두 시청률이 상승하기를 바랐던 '일밤'으로서는 인기코너인 '우결'이 '패떴'과 '1박2일'이 사이에 놓이게 됨으로써 앞 뒤 코너의 눈치를 모두 살펴야 하는 힘겨운 승부를 하게 됐다.

이날 ‘패떴'은 21.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야구장 구설수'에 휘말렸던 '1박2일'은 34.6%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보이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참고-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이날 '1박2일' 코너 시청률은 25.8%로 나타남)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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