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주원(27)과 박해진(25)이 MBC 드라마에 나란히 출연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절친한 형 동생사이인 두 사람은 몸만들기와 상대역 연습까지 겸하며 서로의 훌륭한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주말 특별기획 '내여자'에서 선박 설계자 김현민 역으로 선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고주원과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에덴의 동쪽'에서 광산재벌 2세 신명훈 역으로 날선 악역을 예고하고 있는 박해진은 전작 KBS 2TV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번에는 무대를 MBC로 옮겨 각기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은 새 드라마 촬영에 맞춰 몸만들기도 함께 진행 중이다. 촬영 시간이 빌 때마다 같은 헬스클럽에 나와 서로의 몸 상태를 체크해주고 흐트러진 마음가짐을 다잡아주기까지 한다.
또한 두 사람은 극중 라이벌인 장태성(박정철 분)과 이동욱(연정훈 분)의 대사를 서로 맞춰주며 연기 연습도 병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해 본적 있느냐'는 질문에 "라이벌이라기보다 친구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면서 "연기보다는 운동할 때 더 경쟁심이 생긴다"며 웃어 보였다.
박해진은 '에덴의 동쪽'을 통해 데뷔 이래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하며, 조선업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내여자'에서 고주원은 강한 남자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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