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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 측근 "결혼 전 빚, 정선희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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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숨진채 발견된 안재환과 부인 정선희가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故안재환의 한 측근이 결혼 전부터 수 억원대의 빚이 있었으며 정선희도 이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9일 故안재환의 한 측근은 "안재환이 정선희와 결혼할 당시도 수 억원의 빚이 있었다. 결혼 전 정선희에게 이같은 사실을 고백했으며 '(이겨낼테니)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봄부터 안재환 씨가 자금의 압박을 심하게 받기 시작했다. 수 억원의 돈이 수십억으로 불어났다. 사채 회사에서 압박을 가하면서 부부 사이의 불화까지는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재환의 매니저와도 절친한 이 관계자는 또 안재환이 매니저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못 할 정도로 자금사정이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 관계자는 "2년 동안 넘게 안재환의 일을 봐왔던 매니저가 그만둔 것은 두 달 정도 됐다. 빚 때문에 월급을 3개월 간 받지 못했고 진행비도 받지 못했다. 1천만원의 가량의 돈을 못 받았지만 안재환 씨가 '조금만 참아달라. 올 여름부터 상황이 괜찮을 것'이라 말해왔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또 "올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매니저가 힘들어했다. 정선희 씨를 찾아가 사정을 얘기했고 이에 정선희 씨가 미안해 했다고 전하더라"고 담담히 말했다.

안재환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매니저는 안재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휴대폰을 꺼놓은 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경찰 진술 조사에서 안재환-정선희 부부는 지난 11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만 1년여가 다 되어가도록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故 안재환의 시신은 8일 오전 9시 12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인근 도로에 주차된 승합차 내부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경찰에 의해 서울 태능 마이크로 병원(구 성심병원)에 안치됐으며 유가족의 요청으로 9일 새벽 2시께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한편 검찰은 안재환의 사인을 둘러싸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보강수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해 장례절차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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