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이 동료 탤런트 안재환의 비보를 전해 듣고 마음이 너무 아프고 믿어지지 않는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월화드라마 '타짜'(연출 강신효, 극본 설준석) 제작발표회에서 강성연은 안재환의 소식을 전해듣고 이같이 말했다.
안재환과 공채 탤런트 동기 출신인 강성연은 "기분 좋은 날인데 그 이야기를 듣고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강성연은 또 "일단은 드라마 제작발표회 잘 해야 하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있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믿어지지 않는다. 지금은 그렇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 12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 1동 주택가 인근 도로에 주차된 승합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안씨의 자필 유서가 발견된 점과 차량 문이 모두 닫혀 있는 점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들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태릉 성심병원에 안치되어 있는 사체에 대한 부검 여부는 유족인 개그우먼 정선희의 의사를 듣고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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