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드라마 촬영차 태국을 방문한다.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극본 이정선, 연출 정세호)에 캐스팅된 문소리는 8일 태국으로 떠나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돌입한다.
오는 30일부터 방송될 예정인 '내 인생의 황금기'는 '황', '금', '기'라는 이름을 가진 재혼 가정의 세 남매의 이야기로, 멜로가 가미된 홈드라마.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사랑과 결혼, 이혼과 실직, 희망과 용기 등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갈 예정이다.
문소리는 극중 맏이인 '이황' 역을 맡았다. 세련된 외모와 이기적인 몸매를 소유한 황은 자기애가 강한 에고이스트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로 다혈질이라 즉흥적, 감정적이기도 하다.
왕내숭을 떨다가 우아하게 변모하기도 하고, 시부모님께 할 말 참지 않고 모두 해대는 '왕싸가지' 모습이었다가도 이른 아침이면 완벽한 한정식을 차려내는 현모양처로 사람들을 놀래키기도 한다. 여섯살 딸을 둔 결혼 5년 차로 직업은 북디자이너다.
태국 현지에서 문소리는 북디자이너 자격으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을 왔다가 우연히 첫사랑을 만나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촬영한다.
문소리는 "이정선 작가의 열성 팬이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됐다"며 "정세호 감독님의 연출력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두 분을 비롯해 스태프, 그리고 안방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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