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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만만' 보면 예능 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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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을 보면 예능 판도가 보인다?

6개월 만에 돌아온 SBS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이 28일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SBS 예능 부활의 최고 기대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는 '야심만만'은 MC 강호동, 김제동을 비롯해 요즘 상한가를 치고 있는 윤종신, 서인영, MC몽, 전진 등 화려한 패널을 자랑했다.

각 3사 방송사를 오가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이들 스타들은 이날 방송에서 서로의 활약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더불어 치열한 신경전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패널들의 공격(?) 대상이 된 사람은 김제동. 강호동은 "'스타골든벨'과 '환상의 짝꿍' 등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많은데 왠지 주춤한 느낌이다. 자기 칼을 갈기 위해 '야심만만'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윤종신 역시 "김제동의 전성기는 2003년에서 2004년이다. 2007년부터 2008년의 시청자들에게는 안 통하면서 옛날 개그로 애들을 붙잡고 한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김제동은 "그래도 동시간대 시청률은 다 1위를 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사실 '1박2일’ 재방송하고 붙어서도 힘들다.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실제로 한 때 최고의 MC로 불리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김제동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 김제동은 자신을 대중들에게 널리 인식시킨 친정 '야심만만'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각 프로그램을 오가며 '예능계의 늦둥이'로 불리고 있는 윤종신 역시 공격대상이 됐다.

윤종신은 '패밀리가 떴다에서의 캐릭터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패널들의 반응에 "천천히 12월 쯤 되면 내 캐릭터가 부각될 것이다"고 웃었다.

최근 김구라와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비방'을 주제로 닮아가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제 비방에는 문학이 있고 슬픔이 있고 페이소스가 있다"며 김구라와는 다르다고 맞받아쳤다.

이날 가장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건 예능프로그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KBS 2TV '1박2일'의 강호동이었다.

'1박2일'의 경쟁 프로그램이기도 한 SBS '패밀리가 떴다'의 이효리와 윤종신은 합심해 "'패밀리가 떴다'를 새로 들어갔는데 '1박2일'이 시간대를 옮겨 자리를 빼앗겼다", "클려고 하는 예능 싹을 밟았다. 땅을 단단히 하더라"며 경쟁 의식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은 "나름대로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한 PD의 생각이 있지 않았겠느냐"며 다소 여유로운 보였다.

'업앤다운 브라더스'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 MC 몽과 전진도 묘한 경쟁 관계를 보였다. MC 몽은 '1박2일'로, 전진은 MBC '무한도전'의 제 7의 멤버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예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이들이 모인 '야심만만'. 첫 방송에서 각각의 다른 진행 스타일로 다소 산만하다는 지적을 받은 이들이 앞으로 어떤 하모니를 이뤄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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