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4-1로 대승한 기쁨을 뒤로 한 채,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은 이미 울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귀네슈 감독은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3라운드 포항과의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부터 울산전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4위 포항을 눌렀다. 성남도 이날 대구를 이겨 아직까지는 3위. 귀네슈 감독은 울산을 넘어 상위권 진출을 노리고 있었다. 귀네슈 감독은 "오는 12일, 우리가 울산을 이기면, 수원-성남-서울의 3파전이 될 것"이라며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5일 컵대회에서 무패 중이던 수원을 꺾은 데 이어 '디펜딩 챔피언' 포항마저 무너뜨린 서울이다. 귀네슈 감독은 "수원을 이겨 분위기가 상승됐고, 오늘 작년 우승팀을 상대로 잘 해줬다. 우리팀의 밸런스가 잘 맞았다. 이길 만한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가 와 운동장 상태가 미끄러운데도 선수들의 경기력은 100%였고, 서포터즈의 응원도 100%였다. 팀의 조화가 잘 맞았고,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 경기였다. 골도 많이 터졌다"고 말했다.
골폭죽을 터뜨린 공격수들에 대해 "데얀이 3골, 정조국이 1골을 넣었다. 득점과 상관없이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 자랑스럽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