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식객'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소연이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김소연은 29일 강원도 홍천군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SBS 새월화드라마 '식객' 기자간담회에서 "공백기간동안 변화된 모습을 이번 드라마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MBC '가을소나기' 이후 '식객'으로 4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그간의 오랜 공백에 대해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주목하시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고 그 소감을 전했다.
김소연은 이번 드라마에서 운암정이라는 한국 최고의 식당의 실장인 주희 역을 맡았다. 봉주(권오중 분)의 사랑을 받지만 성찬을 짝사랑하며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김소연은 "기존에 들어왔던 배역들이 차갑거나 도시적인 면에 대한 부각이 많이 됐고 스스로도 아쉬운 점이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주희가 끌렸던 이유가 마음이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이 있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이 작품을 통해 쉬면서 변화된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식객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이미 영화화된 '식객'은 지난해 관객수 300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이미 작품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드라마는 총 24부작으로 요리에 관련된 좀 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소연 외에도 김래원, 남상미, 권오중, 원기준, 최불암 등이 출연하는 '식객'은 6월 16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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