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전 방송된 KBS 일일연속극 '서울뚝배기'가 '돌아온 뚝배기'란 제목으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는 27일 오후 KBS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그 첫선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일반인 500여 명을 초대, 공개시사회도 가졌다.
시사회에서 18년전 풋풋했던 연기자들의 모습이 화면에 나오는 순간 관객들의 탄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유행어 '실례합니다~'의 주인공 김애경과 '~했걸랑요'의 주인공 주현의 등장에 객석에선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현재 군 복무중인 양동근의 어린시절 모습도 오래간만에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뒤이은 '돌아온 뚝배기'시사회에서는 18년전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받은 김영철(강사장 분-오지명), 강경준(박만봉 분-최수종), 김성은(강혜경 분-도지원), 정민(김광호 분- 길용우), 정승호(안동팔 분-주현), 이일화(윤가영 분-김애경) 분의 열연이 펼쳐졌다.
객석에서는 김영철과 정승호의 코믹연기가 펼쳐질 때마다 웃음이 터져 나왔다.
18년전 '서울뚝배기' 조연출에서 '돌아온뚝배기' 연출을 맡은 이덕건 PD는 "살면서 인연이란게 참 재밌다. 이 작품을 다시하게 돼 영광이고 감격스럽다"며 "그만큼 부담도 많이 되는데 좋은 드라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일연속극 '돌아온 뚝배기'는 6월2일 오후 7시40분 KBS 2TV를 통해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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