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의무를 마치고 민간인의 신분으로 돌아온 김종국이 훈련소 동기인 조성모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김종국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 소집 해제를 신고하고 2년 간의 군복무를 마쳤다.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종국은 지난 2006년 3월 30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같은 해 4월 28일부터 용산구 효창동 효창종합사회 복지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해 왔다.
이날 김종국은 팬들 앞에서 "제대를 하게 돼 너무 좋다"며 "오랫동안 비운 자리, 좋은 음악을 들고 나와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같은 날 소집해제하는 조성모에 대해서는 "조성모는 논산 훈련소 동기이기도 하다. 앞으로 활동을 잘 했으면 좋겠다. 좋은 음반을 만들어서 컴백하기를 기다리겠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종국은 또 가요계 침체 현상에 대해서도 "사실 가수들은 경쟁자이기보다는 동료다. 원더걸스나 소녀시대 등을 보면 반갑다. 그 분들이 가요계에서 잘 해줘서 내 노래도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컴백과 관련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좋은 음악을 만들어 컴백하고 싶다"고 말해 빠른 가요계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종국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하면 앞으로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쉬면서 일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앞으로 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용산구청 앞은 김종국의 소집해제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팬들로 북적였다. 김종국의 제대를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을 준비한 팬들은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김종국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앨범을 준비해 이르면 올 가을께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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