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표도르 출전 '어플릭션', UFC 대항마로 떠오르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격투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2, 러시아, 레드데블)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32, 미국, 밀레티치MMA)의 대결이 확정됨에 따라 이 경기를 주선한 새 단체 '어플릭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어플릭션 측은 21일 대회 개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인 자사의 첫 이벤트 '밴드(banned)'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출전 당사자인 표도르와 실비아를 비롯, 조쉬 바넷(31, 미국, CSW)과 페드로 히조(34, 브라질, 블랙하우스), 헤나토 소브랄(33, 브라질. 그레이시 베라) 등이 직접 참석해 그 동안 제기돼왔던 '유령 매치업이 아니냐'는 의문도 해소했다.

특히 어플릭션 측은 이날 UFC 잠정 헤비급 챔프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의 쌍둥이 동생인 호제리오 노게이라의 영입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폭스스포츠와의 컨테츠 판매 계약 건도 공개했다.

사실 그 동안 어플릭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진 바가 없어 표도르와 실비아라는 톱파이터들간의 매치업에 대해서 많은 팬들은 의문을 가져왔다. 게다가 당초 지원을 약속했던 HDNET이 중계를 하지 않게 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적자 운영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도 증폭됐다.

하지만 이날 회견을 통해 어플릭션은 일단 첫 출발을 순조롭게 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 문제는 대회 개최 이후의 운영력이다. 어플릭션은 대회를 개최하면서 UFC 측과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서게 됐다. 이전 UFC와 엘리트XC의 출전 선수들에게 광고 스폰서로 참여하며 주파사(社)와 좋은 관계를 형성했던 어플릭션이지만 일단 밥 그릇 싸움에 뛰어든 이상 UFC도 호의적일 리 만무하다.

예전 랜디 커투어와의 불화 시에도 UFC 측은 반더레이 실바가 커투어짐에서 훈련하는 사실을 못마땅해 하며 수 차례 훈련장을 바꾸라고 독촉한 바 있다. 이미 UFC는 소속 선수들에게 어플릭션의 옷을 입은 채 경기에 나서지 말라고 전달한 상황이다.

과연 어플릭션은 '표도르'라는 톱파이터를 전면에 내세워 UFC의 대항마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일단 화려한 선수진 영입에 성공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점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다.

조이뉴스24 권기범 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표도르 출전 '어플릭션', UFC 대항마로 떠오르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