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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남준재 "프로와 경기해도 지지 않을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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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하나은행 FA컵 전국 축구선수권대회]

경기 전 연세대학교 신재흠 감독은 특급공격수 최정한 외에 남준재를 주목하라고 말했다. 최정한에 가려 있지만 대학 무대에서의 실력은 최고 수준의 선수라는 것이다.

21일 저녁 경북 김천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하나은행 FA컵 전국 축구선수권대회' 32강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연세대는 2-2 무승부 기록한 뒤 승부차기 끝에 3-1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신재흠 감독의 말대로 이날 남준재는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남준재는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전방에서 대전 수비진을 흔들었고, 결국 전반 18분 최정한의 선제골에 도움을 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던 몇몇 관중은 "연세대에서 10번(남준재)이랑 22번(최정한)이 제일 잘하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경기 뒤 만난 남준재는 "16강에 진출해서 좋긴 좋은데 승부차기를 실축해서 아쉬웠다. 승부차기를 잘 막는 김다솔 골키퍼를 믿었다"고 말했다. 남준재는 세 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해 16강 진출 실패의 주범이 되는 듯 했지만 김다솔의 선방으로 자책감을 줄일 수 있었다.

최정한의 골에 도움을 한 것에 대해 "호흡이 잘 맞는지는 모르겠다. 정한이가 패스하면 내가 골을 넣고 내가 패스하면 정한이가 넣는 일이 많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최정한은 1학년인데도 대학무대에서는 최정상의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 그는 "스피드도 좋고 프로와 경기를 해도 지지 않는다. 돌파력이나 공간 침투 능력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천=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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