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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감독, "오장은, 이상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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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감독은 국가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장은과 이상호의 활약에 만족스러워했다.

김정남 감독은 18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0라운드 인천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장은, 이상호 둘 다 잘했다"며 이들을 칭찬했다.

오장은은 전반 7분 선제골을, 이상호는 후반 36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남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오장은과 이상호에게 기대를 많이 했다. 기대한 만큼 활약해줘 너무 기쁘다. 오장은에게는 공격가담을 주문했는데 잘 수행해줬고 이상호는 팀이 어려울 때마다 좋은 역할을 해줬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정남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승리의 핵심 이유라 밝혔다. "선수들이 후반전에 체력적 어려움이 많았는데 정신력으로 잘 극복했다. 선수들 모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모든 울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기도 했다.

울산은 1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인천의 '특급용병' 라돈치치는 봉쇄했다. 김정남 감독은 "라돈치치를 잘 막았다. 라돈치치에 실점을 안 하고 마지막까지 잘 막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비록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오늘 정도면 잘 봉쇄했다고 생각한다"며 수비에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울산=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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