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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장은-이상호 한골씩…인천에 2-1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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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오장은과 이상호가 각각 1골씩 터뜨리며 김정남 감독에게 196승을 선물했다.

울산은 18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0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울산 오장은은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이에 맞서 인천 라돈치치도 중거리슈팅으로 응수했다. K리그 5위와 6위의 싸움은 그렇게 시작됐다.

올 시즌 홈구장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울산은 홈에서 이른 선제골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다. 전반 7분 울산의 유호준이 아크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오장은은 머리로 방향을 바꿔 놓았다. 공은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울산은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인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 금방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울산 수비가 골문으로 높이 솟아오른 볼을 걷어내지 못해 공은 이준영의 발 앞으로 떨어졌다. 수비실수를 놓치지 않은 이준영이 그대로 오른발로 슈팅, 골네트를 갈랐다. 1-1 승부는 원점.

동점골을 성공시킨 인천은 기가 살아났고, 울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울산의 수비를 한 방에 허무는 스루패스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추가골을 노렸다.

반면 울산은 수비에 허점을 보이며 위기를 연거푸 맞았지만 마지막 순간 가까스로 막아내곤 했다. 전반 29분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박동혁의 발을 맞고 크로스바를 튕기는 등 울산은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기록의 사나이' 우성용을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3분 페레이라마저 투입하며 골 찬스를 노렸다.

울산은 서서히 기회를 만들어갔다. 후반 25분 페레이라의 패스를 받은 이상호는 오른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했고, 29분엔 우성용의 헤딩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모두 인천 골키퍼 송유걸을 넘지 못했다.

후반 36분 울산 이상호는 드디어 송유걸의 방어벽을 뚫었다.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드리블로 치고 나간 이상호는 넘어지며 오른발로 슈팅, 공은 송유걸의 손을 피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상호의 골로 경기는 2-1로 끝났고, 울산은 승점 3점을 챙기며 올 시즌 홈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수원과 광주의 경기는 수원이 5골이나 소나기 골을 터뜨려 광주를 5-2로 대파했다. 제주 역시 4골을 폭발시키며 대구를 4-2로 물리쳤고, 성남은 부산을 3-1로 꺾었다.

'호남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전북-전남 경기는 전북이 2-1로 이겨 승점 3점을 챙겼고, 대전과 서울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울산=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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