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31)가 27일 결혼에 골인한다. MBC 월화사극 '이산'에서 중전 효의왕후 역할로 단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박은혜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박은혜는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4살 연상인 예비신랑 김한섭(35)씨와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미국과 일본에서 유학을 마친 예비신랑은 현재 국내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양가친척과 신랑신부의 가까운 지인들로 각각 150명씩의 하객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박은혜는 오전 10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내 루비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은혜는 "많은 연예인 분들이 비공개 결혼식으로 질책을 받는데 저 또한 언론이 불편한 양가 어른들을 배려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죄송하다"고 언론에 자필편지를 보내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주례는 서울시장과 덕성여대 총장 등을 역임한 김용래 씨가, 사회는 박은혜와 지난해 MBC '환상의 짝꿍'에서 MC를 함께 보며 친분을 유지해온 오상진 아나운서가 맡는다. 축가는 뮤지컬배우 남경주에 이어 가수 박선주, 김범수가 듀엣으로 부를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영화 '짱'으로 데뷔한 박은혜는 '대장금'을 통해 한류스타로 인기를 얻었으며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과낮'의 주연을 맡아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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