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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요즘 가볍고 웃기는 역에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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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출신의 신성록이 최근 연이은 작품에서 이미지 변신을 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성록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OCN 4부작 TV무비 '유혹의 기술'에서 귀엽다 못해 코믹발랄한 소심남 캐릭터로 180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유혹의 기술'은 대한민국 대표급 순진남 현수(신성록 분)가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 고수 김선생(조영진 분)을 만나, 각종 해프닝과 함께 연애고수로 성장하며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신성록은 착한 것으로 치자면 국가대표급이지만 여자를 유혹하는 것에는 전혀 소질이 없는 귀여운 소심남 주인공 현수 역으로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1980년대 DJ 철이를 연상시키는 바가지 머리에 굵은 잠자리 안경으로 착하고 순진한 외모를 표현했고, 여기에 눈치 없고 어눌한 말투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며 여자에게 매번 차이는 숙맥으로 감쪽같이 바뀐 것.

신성록은 "그 동안 나이에 비해 노숙하고 점잖은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믹하고 발랄한 역으로 변신해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신성록은 '쾌도 홍길동' 후속으로 오는 4월 2일 첫방송하는 KBS2 TV 새 미니시리즈 '아빠셋, 엄마하나'에서도 강력계 형사 나황경태 역을 맡아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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