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이 지난 18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 'Moonheejun Special Album'이 음반 판매 집계 차트인 한터에서 발매 하루 만에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문희준은 한터차트 19일 집계에서 거미, 강타, 소녀시대, SS501 등을 밀어내고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확실한 고정팬을 기반으로 한 '음반 셀러'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
문희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핫트랙스 실시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2년간 활동을 하지 못했음에도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중국 등 해외에서도 앨범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2005년 4집 'Triple X' 이후 2년만에 발매됐으며, 2007년 12월 군제대 후 성황리에 개최된 콘서트 'Returns 1996'에서 발표한 신곡 'Obsession'과 라이브 실황곡 6곡이 포함돼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Obsession'은 구속과 집착의 심각성을 꼬집은 곡으로 문희준의 변화된 음악적 색깔을 감지할 수 있으며, 감성적이고 세련된 선율이 인상적이다. 또한 콘서트 당시 재편곡해 사랑 받은 'G선상의 아리아' '기억이란 작은 마을' 등도 현장의 생생함과 함께 수록됐다.
특히 문희준이 H.O.T 시절 작사, 작곡했던 3곡이 락버전으로 재편곡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파랑새의 소원' '영혼' '투지'는 각각 새로운 느낌으로 'WISH' 'Soul', 'git it up'으로 다시 태어났다.
문희준은 자신의 기존 앨범과 마찬가지로 이번 앨범에서도 전체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아 음악의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며 점점 진화해가는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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