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지난 달 국내 외국어 음반 판매 순위에서 소프라노 조수미를 제치고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한국음반산업협회의 1월 음반판매집계자료에 따르면 타이틀곡으로 '트릭(TRICK)'이 수록된 동방신기의 정규3집이 지난 달 2만 1천 412장의 판매량을 보이며 음반판매순위 1위에 올랐고, 동방신기의 16번째 싱글 '퍼플라인(Purple Line)'은 1만 2천 726장이 판매돼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소프라노 조수미의 음반이 3위에 올랐다. 모 가전회사의 냉장고 광고음악이 수록된 조수미의 앨범 '조수미 101'은 지난 달 6천 511장이 판매됐다.
4위에는 영화 '원스(ONCE)'의 ost가 올랐다. '원스'의 ost는 지난 해 3만 6천725장의 앨범을 판매해 2007년 외국어음반판매 순위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원스' ost는 타이틀곡 '폴링(Falling Slowly)'처럼 판매량이 천천히,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최소 1만여 장 이상을 판매하며 지난 해 10월과 11월 연달아 외국어 음반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던 '원스'의 ost는 그 다음 달에 3위(1만 275장 판매)로 밀려났고 지난 달에는 판매량이 5천 933장으로 떨어지며 한 계단 더 내려왔다.
한편 가요음반은 지난 달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김동률의 5집이 4만 1천 470장의 판매고를 올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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