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피지기'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8일 '지피지기'는 10.8%를 기록하며 10%대 벽을 넘어섰다. KBS '미녀들의 수다'(15.9%)보다는 낮지만 '지피지기'로서는 꽤 의미있는 수치.
'지피지기'는 1월 한달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일 8.2%, 14일 8.6%를 기록한 '지피지기'는 21일에는 9.2%에 오르더니 28일 10%를 넘어선 것. 특히 지난 14일 경쟁프로그램인 SBS '야심만만'이 종영한 이후에는 그 상승세가 눈에 띈다.

동시간대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던 '야심만만'이 끝나자 '지피지기'는 후속 '8대1'과 격차를 벌리며 앞서가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정형돈, 현영, 박명수를 MC로 '험한말'팀과 '바른말'팀이 겨루는 포맷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뤄진 것이라는 평.
시간이 지날수록 3명 MC의 호흡이 맞아가고 '바른말팀' 서현진, 최현정, 문지애, 손정은 아나운서와 조혜련, 김나영 등을 비롯한 '험한말팀'의 팽팽한 코믹 대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출연자들이 금지어를 말하면 뒤로 끌려가는 방식의 '죽기살기 인터뷰'코너도 출연자들의 '아차!'하는 실수가 웃음을 터뜨리게 하고 있다.
'지피지기'가 게스트들의 톡톡 튀는 발언과 함께 이같은 포맷으로 상승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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