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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결혼' 정다영, 집안 갈등에 도화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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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극본 마석철 외, 연출 이교욱)에서 다중인격 채수정 역을 맡고 있는 정다영이 극에 활력을 더할 채비를 마쳤다.

성격이 순간적으로 돌변하는 캐릭터로 시트콤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아온 정다영은 이제 극중 이백, 삼백 형제와의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주인공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채수정이 구국(임채무 분)의 집으로 들어감에 따라 정다영은 극 전개에 새로운 국면을 맞는 '못말리는 결혼'에서 집안끼리의 갈등에 도화선 역할을 하며 새로운 활력소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목처럼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은 결혼에 앞서 심말년(김수미 분) 집안과 구국의 집안 사이에 펼쳐지는 갈등이 주요 스토리다. 이제 채수정이 구국의 집안으로 들어감으로써 본격적인 집안 대 집안의 못말리는 결혼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채수정의 가족은 모두가 화나면 성격이 돌변하는 다중인격 집안으로, 심말년, 구국의 집안과 함께 또 하나의 특이한 캐릭터를 가진 가정을 이루고 있다. 앞으로 또 다른 환경을 가진 구국의 집에서 가족처럼 지낼 채수정이 어떤 일을 겪어나갈 지 궁금해진다.

한편, 정다영의 소속사 측은 "대만에서 찍은 뮤지비디오가 방송된 뒤 대만 측에서 드라마, 영화 등과 관련해 많은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매 작품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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