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를 집필중인 김은숙 작가가 "그동안 방송을 소재로한 작품을 뛰어넘어 방송계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온에어'는 방송현장을 다루는 드라마다. 누구보다도 잘 아는 무대가 배경이다보니 많은 에피소드와 탄탄한 줄거리,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해 이번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또 "전문직 드라마인만큼 디테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드라마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스태프들, 보조출연 반장님, 제작사 관계자분들, 배우, 매니저의 일상 뿐만 아니라 방송국 매점이 어디있고 가발실이 어디 있는지 도면까지 그리면서 취재했다"고 이번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한 '연인'시리즈에 이어 네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신우철 PD에 대해서는 "신PD는 정말 좋은 '감독'이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모두가 파리에 간다고 파리를 로맨틱하게 담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감독님은 내가 쓴 대본에 생명력을 넣어 주신다. 서로를 신뢰하는 몇 안되는 감독임이 확실하다"며 깊은 신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은숙 작가는 SBS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등을 집필한 작가로 유명하다.
송윤아, 김하늘, 박용하, 이범수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온에어'는 한편의 드라마가 제작되는 과정속에 PD, 작가, 배우, 매니저 등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동감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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