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첫 방송될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SBS연기대상' 무대를 그대로 살려 촬영해 눈길을 끈다.
'온에어' 제작진은 첫 회분에 등장할 극중 시상식 장면을 위해 구랍 31일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렸던 실제 SBS 연기대상 시상식 현장모습을 담아내고 지난 2일에는 시상식 무대를 그대로 살려 배우들의 출연씬을 촬영해 화려한 시상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날 극중 작가 역할을 맡아 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송윤아는 블랙미니드레스의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또 극중 톱여배우 역할을 맡은 김하늘은 순백의 긴 드레스를 입고 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흑백으로 대비되며 극중 관계를 암시하기도 했다.
'온에어' 제작사 케이드림 관계자는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SBS 연기대상 시상식 무대의 현장감을 그대로 담아, 실제 시상식과 다름없는 장면을 연출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김하늘은 "마치 실제 시상식에 수상자로 서게 된 것 같아 떨리는 기분으로 무대에 올랐다. 올해 좋은 연기로 꼭 시상식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새해 바람을 전했고, 송윤아 역시 "실제 시상식과도 같은 무대에서 연기를 하려니 색다른 느낌이었다"며 새해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촬영에는 개그맨 서경석, SBS 윤현진 아나운서가 극중 시상식의 MC로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또 김하늘의 공식팬클럽 '다일리아'회원들은 핫팩과 간식을 들고 촬영장을 찾아 온에어의 출연진과 스태프들을 응원했다.
오는 2월 27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온에어'는 '연인'시리즈를 히트시킨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 콤비가 만드는 작품으로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가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그려낼 이 작품은 김하늘, 박용하, 이범수, 송윤아 등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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