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 연출 김종학 윤상호)의 연호개 윤태영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4일 '태왕사신기'의 첫 일본 극장 상영에 맞춰 프로모션에 나선 윤태영이 일본 팬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온몸으로 느낀 것. 윤태영이 인사를 위해 무대에 오르자 극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은 윤태영의 사진을 들고 환호성을 지르며 연호개 역의 윤태영을 뜨겁게 맞이했다.
이어 1회 상영이 끝난 뒤 실시된 윤태영의 사인회에서는 많은 팬들이 몰리자 주최측이 혼란을 우려해 100명으로 한정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일거수일투족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았던 '태왕사신기'는 4일 일본 토에이 계열 극장인 '신주쿠 발트9' 등 일본 전역의 10개관에서 일제히 개봉,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윤태영에 대한 일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은 '태왕사신기'의 인기와 더불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윤태영 뿐 아니라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골고루 사랑 받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
앞으로 '태왕사신기'는 NHK, BSHI의 방송 다음날부터 한 편당 1주일씩 상영될 예정이며, 지난달부터 예약판매된 패키지 24회분은 열렬한 인기속에 판매된 상태다.
윤태영의 무대인사가 있던 개봉일의 입장권은 이미 모든 판매분이 매진됐을 뿐만 아니라,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일본에서는 이례적으로 지난 1일 좌석권을 배부했을 정도다.
한편, 지난 3일 NHK를 통해 1회 방송을 시작한 '태왕사신기'는 방송 후 한국 못잖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시청자들이 '제대로 된 방송을 보기 위해 디지털 텔레비전을 구입하겠다'는 의견에서부터 '극장으로 가서 다시 관람을 하고 싶다'는 의견까지 드러내 '태왕사신기'의 열풍이 앞으로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임을 짐작케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