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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흡연 연기, 생각 보다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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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담배를 피워 봤는데, 힘들었어요."

톱스타 전지현이 새 영화 촬영 소감과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전지현은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 아트서비스 세트 야외에서 열린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감독 정윤철,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촬영장 공개에서 털털하고 수더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장면은 콘서트장에서 두 사람이 하늘을 나는 상상 신으로 전지현과 황정민은 와이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2년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하는 전지현의 모습을 담기 위해 취재진 80여명이 몰려 열띤 취재 열기를 보인 가운데, 두 배우는 공중 15m 위에서 아찔한 와이어 액션을 보여주었다.

이번 영화에서 전지현은 동정심 따위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믿는 현실적인 휴먼다큐 피디 '송수정' 역을 맡았다. 촬영 후 가진 간담회에서 전지현은 "좋은 캐릭터와 좋은 시나리오 좋은 파트너와 만나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담배를 처음 피워봤는데, 힘들었어요. 평소에도 제 생각이 몸에 안 좋은 건 안하자는 거에요. 그런데 담배 피려니 우리의 꿈은 영화감독과 배우가 아닌 건강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웃음).

그래서 우리들끼리는 영화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지 말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잊지 말자라고 우스개소리도 많이 했어요. 연기 때문에 몸을 망가뜨려야 하는 딜레마 때문에 괴로웠지만 영화가 대박 날 것 같아서 조금 참으면 될 것 같아요. 인생의 모티브를 포기하면서 담배를 피웠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았어요. 마무리 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아요."

옆에서 듣고 있던 황정민은 "진짜 담배는 아닌 금연용 필터다"고 거들었다. 전지현은 가족들과 볼 수 있는 좋은 영화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톱스타 전지현과 연기파 황정민,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만난 휴먼 드라마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약 80%의 촬영을 마쳤으며 12월 중순 크랭크업해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파주=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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