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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연기 잘하는 초능력 갖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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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잘 하게 해주는 초능력을 가지고 싶어요."

톱스타 전지현이 새 영화 촬영 소감과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전지현은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 아트서비스 세트 야외에서 열린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감독 정윤철,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촬영장 공개에서 털털하고 수더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장면은 콘서트장에서 두 사람이 하늘을 나는 상상 신으로 전지현과 황정민은 와이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2년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하는 전지현의 모습을 담기 위해 취재진 80여명이 몰려 열띤 취재 열기를 보인 가운데, 두 배우는 공중 15m 위에서 아찔한 와이어 액션을 보여주었다.

이번 영화에서 전지현은 동정심 따위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믿는 현실적인 휴먼다큐 피디 '송수정' 역을 맡았다. 촬영 후 가진 간담회에서 전지현은 혹시 가지고 싶은 초능력이 있냐는 질문에 "연기를 잘하는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고 대답했다.

"지금 저는 가상의 것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해요. 정윤철 감독님과 황정민 씨의 도움을 받으며 (연기를 잘하는 것이) 초능력이 아닌 진짜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겪고 있죠."

전지현은 좋은 캐릭터와 좋은 시나리오 좋은 파트너와 만나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상대배우 황정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톱스타 전지현과 연기파 황정민,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만난 휴먼 드라마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약 80%의 촬영을 마쳤으며 12월 중순 크랭크업해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파주=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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