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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 3집, 일일 음반주문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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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3집 '국경의 밤'을 발표한 루시드 폴이 21일 일일 음반 주문량 1위를 기록하며, 11월 음반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루시드 폴의 선전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4년 만에 돌아온 '브라운 아이드 소울'과 6년 만에 컴백한 박진영은 물론, 아이돌 열풍의 '소녀시대'까지도 모두 제치고 기록해 낸 판매량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루시드 폴 3집을 유통하고 있는 엠넷미디어의 담당자는 "음반 시장이 불황은 루시드 폴처럼 음악성이 보장된 가수들에게는 조금 다른 얘기인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노래하는 시인'이자, 최근 스위스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과학자 가수'라는 별명까지 함께 얻게 된 루시드 폴은 그의 3집에서 사람과 사랑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상큼하고 서정적 멜로디와 노랫말로 표현해내고 있다.

루시드 폴은 뮤직비디오 한 편 없는 상황에서도 차별화된 감성과 최근 보기 드문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으로 음악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높은 음반 판매고와 함께 루시드 폴은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3집 발매 기념 콘서트'까지도 사상 최고의 공연 경쟁이라는 공연 업계의 현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진에 가까운 예매율을 보이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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