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엔터테이너로서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하하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하하는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가끔 시청자들이 방송을 위한 재미와 현실 사이에서 헷갈려 하시는 것 같다. 구분이 필요하다"며 "버라이어티는 웃기는 게 최고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비롯해 출연자들이 웃음을 위해 열심히 뛰는데 가끔 설정을 현실로 착각한 분들로부터 욕을 먹는다"며 "특히 '무한도전'은 어이없는 내용들이 네티즌 수사대의 작업을 거쳐 사실인 양 논란거리가 된다. 말도 안 되는 의혹(?)들을 만들어가면서 그러지 마시고, 그저 유쾌하게 웃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하는 한 번은 '정형돈 싫어하는 티 그만 내세요'라는 글을 봤다며,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정형돈과는 실제로도 친한 '공생 관계'라고 설명한 하하는 "모든 상황은 무조건 웃음으로 보기 바란다. 분석하거나 판단할 필요 없이 그 자체만 보고 웃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하하는 실제로 고민이 있을 때 제일 많이 얘기하는 사람이 정형돈이라며, "좋은 형이다. 아이디어도 가장 많이 내는 천재 같은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일주일에 네 번, 12시간을 촬영하는 강행군입니다. 모두들 요행 부리지 않고 바닥난 체력으로 '웃음'이라는 명제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목숨 걸고' 하고 있습니다. 제발 웃어주세요."
하하는 자신의 목표에 대해 '행복하게 사는 것'을 꼽았다. 그는 예전엔 뭔가 뚜렷한 목표가 있었지만 요즘은 특별한 것보다는 친구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이 소박한 바람이라며 "지금처럼만 같으면 좋겠다. 노력하고 발전하며 후회할 새 없이 달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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