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디바' 임정희가 5천 만장 음반 판매, 그래미상 5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힙합의 신화 아웃캐스트와 손잡고 대중 음악의 메이저리그인 미국 팝시장에 진출한다.
임정희의 소속사 JYP/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임정희가 아웃캐스트와 함께 앨범 공동제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임정희는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 머물며 언어, 음악 트레이닝과 더불어 미국 내 유명 음악인을 만나면서 미국 진출을 모색했다.
임정희가 미국 음악인들과 교류를 가지면서 미국 음악의 감각을 기르는 동안 박진영은 본인이 작곡한 임정희의 미국앨범 준비 곡들을 미국음반사들에게 돌렸다. 임정희의 준비곡들은 각 음반사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힙합의 신화 아웃캐스트뿐 만 아니라 머라이어 캐리,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세계 최고들이 앞다투어 찾는 프로듀서인 넵튠스의 퍼렐 등 수많은 팝음악 관계자들이 임정희의 앨범제작을 하고 싶다는 공식 제안을 보내왔고, 이런 제안 중 임정희는 자신의 음악 색깔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아웃캐스트를 선정, 마침내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져 팝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작곡가로 미국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로듀서 박진영의 주도로 이뤄졌다. 아웃캐스트의 빅보이는 임정희의 가창력과 그녀가 부른 박진영의 음악 모두가 놀라웠다며 임정희와는 제작계약을 하고 박진영에게는 아웃캐스트 다음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하기를 요청해 박진영은 제작자, 작곡가로서 동시에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안드레3000과 빅보이로 이뤄진 힙합 듀오 아웃캐스트는 미국 내 최고의 가수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대중성과 음악성 양면에서 모두 최고의 위치에 올라있으며, 2003년 5집 'Speakerboxxx/The Love Below'로 10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 폭발적인 대중적 인기를 누렸고, 그래미상 '올해의 음반' 등 총 7개의 그래미를 수상하며 음악성도 동시에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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