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가수 임정희가 열정적 공연을 펼치며 미국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임정희는 지난 20일 저녁 7시(미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프로듀서 박진영이 진두지휘하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미국 법인인 JYP USA의 런칭 행사에 참석, 미국에서 발표를 위해 녹음 중인 신곡 'Everything'과 R&B 스타일로 편곡된 'Imagine'을 불러 여전한 가창력을 과시했다.
JYP의 한 관계자는 "임정희의 이번 공연은 쇼케이스 성격으로 진행된 것이며,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 미국진출에 긍정적인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월 미국으로 건너간 임정희는 미국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영어곡들을 녹음하고 있으며, 녹음을 마치면 데모CD를 만들어 미국 음반사에 보낼 계획이다.
또한 현지 무대에서 언더그라운드 공연을 열며 음악 공부와 영어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임정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임정희의 미국 음반 발표 계획 등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다. 한국에서의 음반 발매 계획 역시 현재로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윤곽은 올 하반기쯤 잡힐 것"이라고 귀띔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