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생중계된 SBS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 연출, SBS, 올리브나인 제작)의 제작발표회 영상 접속자가 '쩐의 전쟁' 때보다 두 배 많은 차이를 보이며 인기를 실감케했다.
22일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왕과 나' 제작발표회 영상은 전체 페이지뷰로 따졌을 때 3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그간 SBSi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제작발표회 중 가장 높은 수치인 것.
제작사 올리브나인 측은 "오만석, 구혜선, 고주원, 전광렬, 안재모, 이진, 전혜빈 등 드라마에 출연하는 연기자들에 대한 관심과 함께 패션쇼, 퓨전국악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 이러한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날 제작발표회가 열리기 직전 '왕과 나' 홈페이지에 전광렬이 글을 남기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기도 했다.
전광렬은 "사극의 르네상스 시대이고 새로운 사극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라며 "'왕과 나'는 소재의 특이성과 함께 조선시대의 내시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예정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내시들의 삶이 새롭게 조명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기존의 왕의 역할에서 상반된 내시부 수장 역할을 맡게 되서 새로운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최고의 작품을 위해서 스태프와 연기자들이 최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들이 여름을 잘 보내시고 더불어 '왕과 나'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라며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성(性)을 버린 조선 환관 처선의 사랑과 삶을 그린 SBS 대하사극 '왕과 나'는 27일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