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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휘성·김종서, "득음(得音) 장소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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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노래 훈련하는 가수들 많아

아이비 휘성 김종서 등 톱 가수들이 득음을 위해 한강을 찾고있다.

득음(得音)은 노래나 연주 솜씨가 매우 뛰어난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 주로 판소리 연주자들은 득음을 위해 토굴이나 폭포 앞에서 발성훈련을 하는데, 최근 가수들이 득음 장소로 한강을 꼽아 화제다.

우선 한강 둔치를 뛴다는 가수들이 가장 많다.

올 상반기 최고 인기 아이콘으로 떠오른 가수 아이비가 연습생 시절 한강 둔치를 달리면서 노래를 부른 것은 유명하다. 아이비는 최근 금연 홍보대사가 된 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을 위해 제 스스로가 몸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새벽같이 일어나 한강을 뛰고 또 뛰면서 폐활량을 늘린 것은 담배를 피웠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싱글앨범 '크래쉬(Crash)'로 데뷔한 6인조 남성그룹 배틀도 1년 동안 한강 둔치를 뛰면서 체력과 폐활량을 증대시켰고, 혼성그룹 타이푼의 홍일점 솔비도 한강 둔치 잠원지구를 뛰면서 노래연습과 다이어트 효과를 동시에 노렸다. 최근 6㎏를 감량하고, 더 파워풀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면서 '한강의 효과'를 과시했다. 또 '여자 비'로 주목받고 있는 손담비 역시 2003년 겨울 아침 7시부터 매일 한 시간씩 한강 둔치를 달리면서 체력 강화와 몸 만들기에 나섰다.

한강 달리기에 신인 뿐 아니라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휘성도 가세했다.

지난 2005년 9월 음반 출시 이후 2년만에 새앨범으로 컴백하는 휘성은 가창력을 키우고자 매일 2시간씩 한강 둔치를 뛴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8월 25~26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2007 휘쇼(WHEESHOW)'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열어 그동안 갈고 닦은 가창력을 선보인다는 욕심이다.

이렇게 가수들이 한강을 찾는 이유는 달리기가 폐활량을 늘려주고, 라이브 무대에서 긴 호흡으로 노래를 부르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 특히 한강은 좋은 경관을 가지고 있어 실내에서 달리는 것 보다 지루하지도 않고 더 강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강에서 달리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나훈아의 이미테이션(모방) 가수인 너훈아(본명 김갑순.50)는 더 똑같이 연습하기 위해 새벽 한강 둔치나 하수구 맨홀에 들어가서 연습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신비주의를 벗은 20년 록커 김종서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마포대교 밑에서 득음을 수련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마포대교는 교통량아 많아 시끄러운데 자신의 목소리가 자동차 소음을 뚫고 뻗어나가면 '득음'이라는 것. 방송 스튜디오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성량을 깜짝 공개해 객석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왼쪽부터 아이비 휘성 김종서]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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