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뽀로로'와 늘씬·깜찍·섹시 뮤비 촬영

1년2개월 만에 바비인형으로 컴백하는 '국민 누나' 현영의 '연애 혁명' 뮤직비디오가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와 현영의 앙상블로 완성됐다.

현영의 두번째 싱글 타이틀 곡인 '연애 혁명'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는 국내 연예정보 프로그램들이 총출동, 현영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뮤직비디오의 총 연출은 에픽하이의 'Fly' 연출을 맡았던 마이크 조 감독이 맡았다. 마이크 감독은 엉뚱한 아이디어와 톡톡 튀는 장면으로 정평이 나있어 현영과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이날 촬영에는 싯가 10억원 상당의 카메라가 동원돼 눈길을 끌었다. MCC(Motion Control Camera)라고 불리는 이 카메라는 얼마 전 카드 회사 광고에서 비와 보아를 복제하던 광고를 찍었던 카메라.

현영의 뮤직비디오에서 이 카메라는 바비 인형 같은 현영을 복제하고 합치는 과정을 재미있는 영상으로 표현한다.

이 날 촬영에는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 불리우는 '뽀로로'가 우정 출연했다. 어린이날이 있었던 주말이어서 동방신기 버금가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던 뽀로로는 현영을 위해 기꺼이 출연에 응했다.

뽀로로의 제작투자사인 하나로 미디어측은 '검찰청 홍보 대사' 등의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현영의 뮤직비디오이기 때문에 특별히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광고 스팟은 지난 15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으며, 이번 주 안에 뮤직비디오 본편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