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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바나나걸, '중독성'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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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친근한 멜로디의 곡 '누나의 꿈'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현영과 불멸의 클럽 히트곡 '엉덩이'로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바나나걸이 '중독성' 정면대결을 펼친다.

먼저 현영은 1년 2개월 만에 바비인형 컨셉트를 들고 두번째 싱글 '연애혁명'으로 컴백한다. 현영은 '연애혁명'에서 재미있는 노래 구성 뿐 아니라 파티 가는 바비인형, 미래의 바비인형 등 이색적 컨셉트에 로봇춤 등을 가미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6일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 등을 통해 공개된 현영의 '연애혁명'은 일본 유명 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러브 레볼루션21'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현영 특유의 캐릭터와 목소리, 새로운 해석이 입혀져 재미있는 가사와 멜로디, 코러스로 완성됐다.

특히 현영의 캐릭터와 어울리는 가사가 돋보이는 이 곡의 한국어 가사는 '누나의 꿈'을 작사했던 홍지유가 이번에도 작사를 맡아 기대를 모으게 한다.

'중독성' 하면 뒤처지지 않는 바나나걸의 세번째 음반도 기대를 모으기 충분하다. 간미연이 1차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섹시한 봉춤을 춰 화제를 모은 바나나걸의 신곡 '초콜렛'은 전작 '엉덩이' '부비부비' 등에서 보여줬던 섹시하면서 여성의 심리를 대변하는 가사 대신 귀여운 노래와 가사로 구성됐다.

테크노 뮤지션 가재발의 프로젝트 가수 바나나걸은 그간 얼굴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센스 있는 댄스 음악을 발표해 한국 클럽계를 달궈왔었지만, 이번 신곡 '초콜렛'에서는 전격적으로 가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바나나걸의 '쵸콜렛'은 지난 15일 온라인에 공개됐으며,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이 "바나나걸은 대중이 익히 알고 있는 유명 연예인"이라고 귀띔함에 따라 네티즌들은 바나나걸이 누구일까를 추측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쵸콜렛'은 '쵸콜렛 쵸콜렛 줘~'라는 단순한 가사가 강한 중독성을 갖게 하며 클럽가와 휴양지를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노래가 꼭 심각해야 하는가. 때로는 '마이야히 마이야 후 마이야 호 마이야하하'('누나의 꿈'), 혹은 '엉덩일 흔들어봐, 왼쪽을 좀 들어봐'('엉덩이')처럼 단순한 가사에 쉽고 흥겨운 멜로디를 흥얼거릴 수 있는 곡도 필요하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현영의 '연애혁명'과 바나나걸의 '쵸콜렛'이 펼칠 '중독성' 대결이 흥미롭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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