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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YG와 계약 종료..만월당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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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하모니' 빅마마가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지난 2월말 ㈜만월당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빅마마의 영입을 추진하기 위해 대기업은 물론 대형 기획사들과 수많은 회사에서 20억원대 이상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이른바 '묻지마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빅마마는 이를 모두 거절하고 음악적으로 함께 발전해갈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해 합리적인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빅마마는 새로운 음악적 환경에서 음악적 장르와 형태를 초월해 더욱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급변하는 음악 시장에서 드라마와 영화 O.S.T 앨범 참여는 물론 싱글 앨범, 디지털 싱글 앨범, 각종 기획 앨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빅마마와 새로운 전속 계약을 체결한 ㈜만월당은 2005년 3월에 창립돼 그동안 이수영, 이기찬, MC몽, 김광석 베스트 앨범 등의 제작 투자 및 유통을 담당해 왔으며, 유희열의 프로젝트 그룹 '토이' 등이 소속된 대형 유통 기획사.

빅마마는 지난 5년간 함께한 YG엔터테인먼트와도 업계에 모범이 될 만한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빅마마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이사와 눈물 어린 석별의 정을 나누며 앞으로도 음악적으로 좋은 파트너십을 항상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양현석 이사는 빅마마 멤버에게 일일이 문자메시지를 보내 "어디를 가든지 최고가 되고, 잘 할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빅마마는 "YG엔터테인먼트와 M.BOAT는 지금의 우리가 있게 한 힘이고 원동력이었다"며 "언제까지나 함께 했던 시간과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마마는 오는 5월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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