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집 앨범 '솔로판타지'로 활동을 재개하려던 가수 유니(본명 이혜련, 26)가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유니는 21일 낮 12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모 아파트 22층 자신의 집에서 2m 높이의 방 문틀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외할머니 이모(7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외할머니 이씨는 경찰에서 "오전에 손녀가 잠을 자고 있어 다른 가족과 함께 교회에 갔다가 혼자 먼저 집에 돌아와 보니 손녀가 목을 매 숨져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유니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본격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혜련이라는 이름으로 영화 '본 투 킬'(1996년) '세븐틴'(1998년) '질주'(1999년) 등의 주,조연을 맡았다.
최근엔 1년 6개월만에 3집 앨범 '솔로 판타지'로 랩퍼로 변신, 뮤직비디오 촬영 등 활동을 준비 중이었다.
경찰은 유씨가 최근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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