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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사랑할 때' 시나리오 보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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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장면에서부터인가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감독 변승욱, 제작 오브젝트필름)기자시사회에 참석한 한석규가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한석규는 "배우에게 시나리오의 첫 인상이 중요하게 다가온다"며 "제가 눈물을 흘린 시나리오가 다 좋은 시나리오라고 할 수 없지만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의 시나리오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한석규는 "가족에게 발목 잡힌 나이든 남녀의 연애이야기를 주제로 한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의 시나리오가 영화화되어 스크린을 통해 완성되었다는 것도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은 서른 중반인 동네약국 약사 심인구(한석규 분)와 명품 브랜드를 카피해서 파는 디자이너 이혜란(김지수 분)의 현실적인 연애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11월30일 개봉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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