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독신천하'로 안방극장 컴백

여배우 김유미(27)가 SBS 월화 미니시리즈 '독신천하'(극본 염일호, 연출 김진근, 이해정)을 통해 3년만에 안방 극장에 컴백한다.

김유미는 이 작품에서 독신주의자이며 인기직종에 올라있는 드라마 작가역인 남정완 역을 맡았다.

극중 남정완은 부동산으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집안의 외동딸로 부모님 재산엔 일절 관심이 없고 매일 적자 인생을 살아가는 방송 드라마 작가다.

또한 지극히 이성적이지만 성격이 급하고 참을성은 없는 편이며 솔직하다 못해 너무 직선적이어서 상대방에서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윤지헌(윤상현 분)을 만나면서 독신주의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된다.

이 드라마에는 유선, 문정희, 윤상현, 이현우, 강지섭이 함께 출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KBS '진주목걸이' 이후 영화'종려나무숲', '공필두'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유미는 현재 '천개의 혀'(아름다운 영화사, 감독 이규만)에 유일한 홍일점으로 김명민, 김태우, 유준상, 정유석등과 함께 출연한다.

김유미는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날 생각하니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수 있어 정말 많은 것을 느낄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독신천하'는 현재 방송중인 '천국보다 낯선'의 후속작으로 오는 9월 25일에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