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300회를 맞은 SBS '도전 1000곡'의 녹화에서 역대 여자 MC들이 노래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초대 MC 슈퍼모델 출신 탤런트 이선진, '도전1000곡' 300회 특집을 위해 특별히 귀국한 2대 MC 탤런트 이유진, 3대 MC 유경미 아나운서, 현재 MC 가수 장윤정이 직접 1000곡의 노래에 도전하며 숨겨진 노래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이선진, 유경미, 이유진은 방송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노래 실력을 공개하는터라 녹화 전부터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또한 느긋할 줄 알았던 가수 장윤정마저도 의외로(?) 긴장감에 가득 찬 모습을 보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장윤정은 "현재 MC가 손님들 모셔놓고 악착같이 우승을 하는 모습은 보기에도 별로 안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원래 승부욕이 강한 터라... 가수 체면도 있고..."라며 1등 자리에 강한 집착을 드러냈다.
녹화 전날 귀국한 이유진은 비행기에서까지 노래 연습에 몰두했다고 밝히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대결은 가수 장윤정의 승리가 예상됐으나 성악과 출신의 유경미 아나운서가 의외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박빙의 승부를 기록해 방청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했다. 그 결과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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