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뇌종양설로 곤혹을 치뤘던 이의정이 투병중에도 케이블 위성 TV OCN '가족연애사' 두 번째 이야기에 출연한다.
한 가정의 3형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연애사를 담은 코믹섹시 시트콤 '가족연예사 2'에서 이의정은 활달한 성격과 섹시한 외모의 외제차 딜러로 나오는 첫째 '상규'의 부인 '의정' 역을 맡았다.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등을 만든 시트콤의 대부 김성덕 감독이 시즌 1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으며, 총 8부작으로 1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이의정의 남편 첫째 '상규' 역에는 개그맨 출신 한상규가, 늘 여자가 끊이지 않는 둘째 '상원' 역에는 탤런트 윤기원이, 훤칠한 외모를 가진 셋째 '상수' 역에는 시즌 1에서 킹카로 출연했던 한태수가 맡았다.
이밖에 깜찍함과 위트있는 성격으로 어디서나 인기남인 '의정'의 남동생 '상학' 역에는 배우 최상학이 활약한다.
이의정은 한상규와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다 부부생활 트러블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성덕 감독은 "시즌1에서 세 딸을 둔 중년가정의 사랑과 결혼관에 대해 중점을 뒀다면 시즌2에서는 자유분방한 3형제, 개성있는 조연 배우 등을 중심으로 인간의 성적 욕망을 좀 더 과감하고 유쾌하게 그렸다"고 설명했다.
HD로 촬영되는 '가족연애사 2'는 강원도 원주 촬영에 이어 서울에서의 후반부 촬영만을 남겨둔 상태. 8월까지 모든 촬영을 끝마치고 10월 중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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