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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 오만석, '윤은혜의 남자'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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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오만석이 KBS 월화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연출 박만영)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이미 캐스팅이 확정된 배우 윤은혜와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오만석은 뮤지컬 '헤드윅'으로 2005년 '뮤지컬 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뮤지컬계의 스타로 '무인시대', '신돈' 등 사극에서 주로 연기력을 키워왔다.

대본리딩과 카메라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포도밭 그 사나이'의 주인공 '택기'로 발탁된 오만석은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만큼 "경상도 사투리와 경운기 운전법도 배워서 진정한 농부의 모습으로 변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제작에 들어가는 '포도밭 그 사나이'는 충북 영동에 오픈 세트를 지어 활용하는 한편 영동의 포도밭을 주촬영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박만영 PD는 캐스팅 배경에 대해 "경상도 사나이가 갖는 터프함과 시골 총각이 갖는 진정성을 표현하기에 오만석 만한 배우가 없을 것"이라며 그의 '배우로서의 성실함과 매력'에 끌려 이번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도밭 그 사나이'에는 중견배우인 윤문식, 선우용녀, 이순재 씨 등이 출연해 감초연기를 선보인다.

'포도밭 그 사나이'는 포도밭을 물려 받으러 시골에 내려간 지현(윤은혜 분)과 과 시골총각 택기(오만석분)의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7월 24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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