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본명 김진우)와 김준희가 1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14일 오후5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지누는 "저희가 닭살 커플인것 인정한다. 준희를 보면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 컨트롤이 안돼 그런것 같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94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14일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고, 꼭 1년이 되는 날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던 이 커플은 연예계 '닭살 커플'로 손꼽혔다.

기자회견에서 '지누'는 "준희와 처음 말해 보는 순간 '이 여자는 내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 만남을 회고했다. 이어 김준희도 "외모적인 부분에서 진우 오빠는 내 이상형이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음까지도 제가 원했던 사람이다"고 말했다.
둘다 적지 않은 나이여서 결혼을 염두해 두고 교제를 해왔다는 이 커플은 14일 결혼식을 치르고 16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5박7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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