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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vs 제작진, '골든벨' 책임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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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스타 골든벨'이 잘못된 문제 설명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 노현정 아나운서의 책임이냐, 제작진의 책임이냐를 두고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스타 골든벨' 방송 중 최종 골든벨 도전자를 뽑는 문제에서 노현정 아나운서는 동부여의 금와왕을 백제의 금와왕으로, 광해군의 연인 김개시를 김개신으로 잘못 소개했다.

이에 담당 PD는 9일 제작진의 실수로 잘못된 문제가 출제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노현정 아나운서에 대한 질책과 제작진에 대한 질책으로 크게 양분해 시청자 게시판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있다.

노현정 아나운서의 책임을 묻는 '노현정 책임론'측은 "사전준비만 했어도" , "아나운서라면 알아야하는 기대치가 반영된 것"라며 아나운서로서의 자질을 탓하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상상플러스'에서 잘못된 국어사용에 대해 질책하는 모습과 관련해 "정말로 본인이야말로 공부해야하는 아나운서"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반면 노현정 아나운서는 대본대로 한 것이라며 사전에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던 제작진과 작가들을 탓하는 의견도 많다. 작가가 써준 대본을 토대로 진행하는 제작 현실에서 노 아나운서를 탓하기는 무리라는 주장. "노현정 아나운서의 잘못이 아니다","노현정이 모든걸 다 아는사람도 아닌데"라며 제작진의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프로그램 게시판에서 "문제에 이상이 있음에도 노현정 아나운서도 제작진에서 제공한 대본을 그대로 읽었고, 제작진도 녹화테이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사실을 간과하고 그대로 방송을 한 책임은 면할 수 없다"며, "대본을 읽은 이가 아나운서라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네티즌은 또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맞는 바른 언어와 바른 진행, 그리고 올바른 내용을 전달해 주기 원한다"고 밝혔다.

KBS는 최근들어 공교롭게도 노현정 아나운서가 MC를 맡고 있는 '상상플러스'가 지난 4일 방송에서 개그맨 이휘재의 '손가락 욕'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데 이어 일주일도 채 안돼 '스타골든벨'로 또다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공영방송으로서 예능프로그램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KBS가 연이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반성하고 방송사의 공신력과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재정비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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