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4일 이동진은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 하루 동안 절실히 느꼈습니다. 한 사람의 지극히 위험하고도 어리석기 그지 없는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분노를 안길 수 있는지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지만 참담한 기분 속에서도 우리의 시스템과 정신이 가장 큰 권력이 시도하는 패악에 강력하게 맞설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기도 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감동도 있었습니다. 한동안 혼란이 있겠지요. 그래도 저는 결국 우리 모두가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꼭 그럴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동진 평론가 블로그글 전문.
지난 하루 동안 절실히 느꼈습니다.
한 사람의 지극히 위험하고도
어리석기 그지 없는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분노를 안길 수 있는지를.
하지만 참담한 기분 속에서도
우리의 시스템과 정신이
가장 큰 권력이 시도하는 패악에
강력하게 맞설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기도 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감동도 있었습니다.
한동안 혼란이 있겠지요.
그래도 저는 결국 우리 모두가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꼭 그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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