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명세빈이 이혼 후 생활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에는 명세빈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명세빈은 강원도 양양으로 여행을 떠났고, 저녁에 배우 강래연이 합류했다.
두 사람은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명세빈은 "힘든 일 없냐"라고 물었다. 강래연은 "난 내가 마흔살이 넘어가면 모든 게 안정적일 줄 알았다"고 말했다.
명세빈도 "나도 내가 30대 때 이혼을 했는데, 일하는 데 있어 이혼은 문제가 되지 않을 줄 알았다. 이혼으로 인해 방송국에서도 캐릭터가 들어왔을 때 '걔 이혼했잖아'라는 얘기를 돌아 들었다. 한참 나도 일이 없었다. 안 그럴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명세빈은 인터뷰에서 "이혼을 하고 바로 일을 하려니 일이 쉽지 않았다. 그 이슈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드라마에 들어가기 힘들었다. 일을 다시 하려고 했을 때, 조심스러운 말이긴 한데 순수한 이미지가 깨진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명세빈은 "돈이 없었다. 한 달을 살고 카드값을 내면 돈이 또 없다. 그러면서 살았다. 가방도 판 적이 있다. 혼자 못가겠어서 친구한테 같이 가달라고 했다. 땅끝까지 추락하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런 일이 잦아지다 보니 좀 우울했다. 내가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싶었다"고 힘든 시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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